국힘 공관위, 하태경 이의제기 ‘기각’…이혜훈 공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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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서울 중·성동을 경선 결과를 두고 하태경 의원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15일 당사 브리핑에서 "핵심 쟁점을 검토한 결과 하태경 후보의 이의 제기를 기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12일 발표된 경선 결과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해 본선행이 좌절됐다.
이에 하 의원은 선관위에 이 내용을 신고·제보했고, 공관위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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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서울 중·성동을 경선 결과를 두고 하태경 의원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15일 당사 브리핑에서 “핵심 쟁점을 검토한 결과 하태경 후보의 이의 제기를 기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12일 발표된 경선 결과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해 본선행이 좌절됐다. 그러나 이후 이 전 의원 지지 모임으로 추정되는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 연령대를 속여 여론조사에 응답하도록 유도하는 글 등이 올라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하 의원은 선관위에 이 내용을 신고·제보했고, 공관위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서울시선관위 여론조사심위원회는 전날 이 전 의원 캠프 관계자 6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 전 의원이 부정행위를 몰랐다고 보는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그게 공관위에서 조사해서 알 수 없는 사안”이라며 “형사 절차, 조사에서 밝혀지리라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막말이나 금품 수수 이런 것과 달리 지금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누가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위반한 사람이 만약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게 된다면 후보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 위반자와 후보자 간 공모관계가 있었는지에 대해 판단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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