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 또 4강, 2024 시즌 개막 후 16연승.. 1990년 이후 역대 8번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닉 시너(이탈리아, 3위)의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다.
시너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 테니스가든 1번코트에서 열린 2024 인디언웰스 남자단식 8강전에서 이리 레히츠카(체코, 32위)를 1시간 28분 만에 6-3 6-3으로 제압했다.
시너는 36%의 첫 서브 성공율을 보였는데 이번 시즌 평균인 62%에 비한다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2023년 성적은 2승 1패로 시너의 우위이며, 최근 2연승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닉 시너(이탈리아, 3위)의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다. 이번에도 2-0 스트레이트 승리를 따냈다. 2024년 시즌 개막 후 16연승(2023 시즌 포함 19연승) 행진이다. 1990년 이후 4명의 선수(샘프라스,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만 달성했던 기록에 시너가 포함됐다. 시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2위)와의 인디언웰스 준결승 리턴매치를 갖는다.
시너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 테니스가든 1번코트에서 열린 2024 인디언웰스 남자단식 8강전에서 이리 레히츠카(체코, 32위)를 1시간 28분 만에 6-3 6-3으로 제압했다.
시너의 집중력은 1세트에 매우 높았다. 시너의 1세트 언포스드에러는 단 1개 뿐이었다. 1세트 3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초반부터 끌려가기 시작한 레히츠카는 찬스볼을 네트에다 꽂는 실수를 자주 보였다. 리드를 챙긴 시너는 공수에서 모두 레히츠카보다 조금 더 앞서며 결국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시너는 1세트보다 불안했다. 무엇보다 첫 서브 성공율이 바닥이었다. 시너는 36%의 첫 서브 성공율을 보였는데 이번 시즌 평균인 62%에 비한다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이번에도 모든 서브 게임을 지켰다. 과감한 네트 대시로 레히츠카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전략이 먹혔다. 시너의 2세트 네트포인트 득점율은 90%에 이르렀다(레히츠카 20%).
이번에도 2세트 4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1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시너는 본인의 서브 게임을 지키는데 주력했다. 레히츠카의 공격에 내줄 것은 내주더라도 본인의 서브 게임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실제로 시너의 2세트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는 단 1차례도 없을 정도였다.
시너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인디언웰스 4강에 진출했다. 2024 시즌만 놓고 본다면 16연승 행진이다. ATP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시즌 개막 16연승을 기록한 선수는 시너 이전 단 4명 뿐이었다.
1990년 이후 개막 최다 연승 기록
41연승 : 노박 조코비치 (2011년)
26연승 : 노박 조코비치 (2020년)
20연승 : 라파엘 나달 (2022년)
17연승 : 노박 조코비치 (2013년)
17연승 : 로저 페더러 (2018년)
17연승 : 피트 샘프라스 (1997년)
16연승 : 로저 페더러 (2006년)
16연승 : 야닉 시너 (2024년) *오늘 경기 포함
15연승 : 노박 조코비치 (2023년)
15연승 : 안드레 아가시 (1995년)
호주오픈보다 더 잘하는 야닉 시너의 24인디언웰스
매치 득실 : +4, 100% (4승 0패)
세트 득실 : +8, 100% (8득 0실)
게임 득실 : +26, 68.1% (49득 23실)
비교 : WTA 시비옹테크의 24인디언웰스
매치 득실 : +4, 100% (4승 0패)
세트 득실 : +8, 100% (8득 0실)
게임 득실 : +29, 75.4% (43득 14실)
시너는 4강에서 만나는 알카라스를 상대로 4승 3패의 우위에 있다. 2023년 성적은 2승 1패로 시너의 우위이며, 최근 2연승 중이다. 1패는 작년 인디언웰스에서 당한 패배다. 하드코트 맞대결은 알카라스가 3승 2패로 앞서있다.
시너는 현 시점 라이브랭킹에서 알카라스를 제치고 2위까지 오른 상태다. 4강에서 승리하는 선수가 세계랭킹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시너와 알카라스의 맞대결은 하루 휴식 후, 현지시간 16일(한국시간은 17일) 열린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