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영주 “경부선 지하화, 목동선 유치 요청”… 오세훈 “신속 검토”

배민영 2024. 3. 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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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영주 의원(4선·서울 영등포갑)이 15일 입당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경부선 지상 철도 구간 지하화, 경전철 목동선 선유고사거리역 추가 선정 등 지역 숙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영등포갑 숙원사업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지로 영등포 구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양평동, 당산동 주민들을 위해 목동선 선유고사거리역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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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지하화, 도림고가 철거
목동선 선유고사거리역 등 건의
오 시장 ‘긍정적, 신속 검토’ 화답

국민의힘 김영주 의원(4선·서울 영등포갑)이 15일 입당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경부선 지상 철도 구간 지하화, 경전철 목동선 선유고사거리역 추가 선정 등 지역 숙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면담하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영등포갑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엔 영등포 경부선 지상구간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필요성을 비롯, 영등포역·도림 고가 철거, 양평동 목동선 선유고사거리역 선정 필요성, 영등포 모아타운 등 공공재개발, 안양천(양평동) 반려동물 놀이터 건립 지원안 등이 담겼다.

국민의힘 김영주 의원(오른쪽)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주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도림동, 영등포본동, 신길3동, 문래동 주민들이 경부선 지상 철도 구간으로 인해 미세먼지 및 소음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라며 “경부선 지하화 사업 중 영등포 구간 3.4㎞를 우선 선도사업구간으로 지정해 달라고 오 시장에게 요청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교통 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양평동, 당산동 주민들을 위한 목동선 경전철 선유고사거리역 추가 선정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라고 했다.

반려동물 놀이터 추진안에는 영등포구 주민 1만2072명이 키우는 반려동물이 1만5662마리에 달하는 만큼, 이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지역 내에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양평2동 내 유휴공간에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인근에는 ‘영등포 동물복지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단 구상이다.

오 시장은 이들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신속 검토하겠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영등포갑 숙원사업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지로 영등포 구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양평동, 당산동 주민들을 위해 목동선 선유고사거리역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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