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서울대측 회동

정재우 2024. 3. 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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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과 관련해 오늘(15일) 오후 서울대총장, 서울대병원장,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 관계자 등과 전격 회동했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타개책 마련을 위해 한 총리와 서울대 의대 측이 머리를 맞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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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과 관련해 오늘(15일) 오후 서울대총장, 서울대병원장,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 관계자 등과 전격 회동했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타개책 마련을 위해 한 총리와 서울대 의대 측이 머리를 맞댄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의료개혁 관련한 소통의 일환에서 만든 자리"라며 "서로 입장을 들어보고, 이해하는 자리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와 유홍림 서울대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의 회동은 사전에 공지된 일정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가, 오늘 오후 공개됐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가 3주째에 접어드는 등 장기화되면서 의대 교수들도 집단 사직 결의를 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대의대 교수들은 정부에 대화협의체를 구성해 1년 뒤 증원 규모를 결정하자며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18일 집단사직 등의 집단행동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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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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