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김성철 "찡뻤킹이 갖고 있는 사명감에 중점 두고 연기"

15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댓글부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안국진 감독과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김성철이 찡뻤킹 캐릭터 연기를 하면서 중점 둔 부분을 설명했다.

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댓글부대(안국진 감독)'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안국진 감독과 배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댓글부대'에서 빠른 두뇌 회전을 선보이며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실질적 리더 찡뻤킹 역으로 출연하게 된 김성철은 "촬영 당시에는 찡뻤킹만이 갖고 있는 정의감에 중점을 뒀다. 오늘 영화를 처음 받는데 사명감과 정의감이 잘 드러난 것 같아서 좋았다. 각자의 캐릭터들이 하나에 색깔처럼 보이길 바랐는데 그렇게 잘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재밌게 찍었다. 현장에서 리허설하고 놀면서 찍었던 게 결과물로 나왔다. 김동휘, 홍경 그리고 내가 각자의 색깔을 정확하게 표현해야만 세 명의 앙상블이 재밌게 보일 거라 생각했다. 어떻게 리액션해야 할지 매 순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신선한 방식으로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