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과수화상병 선제대응…614농가에 약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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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달 초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신청을 한 614농가 440㏊ 규모에 총 3회 방제할 수 있는 약제 공급을 완료했다.
현수막 게시, 농가준수사항 예방수칙 자료배포 등 공동방제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오명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화상병 예방의 최선은 철저한 사전방역과 적기 약제 살포"라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동방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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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달 초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신청을 한 614농가 440㏊ 규모에 총 3회 방제할 수 있는 약제 공급을 완료했다.
현수막 게시, 농가준수사항 예방수칙 자료배포 등 공동방제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예측시스템 프로그램을 이용해 농가에 방제 적정 시기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현장지도로 방제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개화 전 사과는 녹색기~전엽기에, 배는 꽃눈 발아 직후에 방제하면 된다.
개화시기인 4~5월에는 방제 적기는 화상병 예측시스템의 경보에 따라 방제하면 된다. 경보는 문자로 각 농가에 알린다.
농가는 반드시 개화기 전·후 3차에 걸쳐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타 농약과의 혼용가능 여부, 표준 희석배수 준수, 농약 안전 사용법을 확인한 뒤 작업해야 한다.
방제 후에는 약제방제확인서 기록과 사용한 농약병을 1년간 의무 보관해야 한다.
오명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화상병 예방의 최선은 철저한 사전방역과 적기 약제 살포"라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동방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균성 병인 화상병은 사과, 배나무의 에이즈라고 불린다. 주로 봄철 가지치기 과정에서 사용한 전정가위 등에 의한 기계적 접촉과 사과와 배 개화기 때 꿀벌 등 곤충에 의해 옮겨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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