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손석구 “댓글 때문에 기쁘기도 슬프기도‥호기심 생겨 출연”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손석구가 '댓글부대' 출연 이유로 "소재가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라 전했다.

손석구는 3월 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손석구는 "댓글부대가 실제 있다고 생각하냐"는 취지의 질문에 "스스로 댓글부대가 있냐, 없냐를 헷갈리기 때문에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이라 말했다.

이어 "(댓글부대가)무형의 무언가이기 때문에 호기심을 자극했다"면서 "그 무형의 무언가 때문에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는 것이 과거엔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 이것이 우리의 현 사회 현상이기 때문에 호기심이 갔다"고 전했다.

한편 '댓글부대'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