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성안길 옛 KT부지 294억원에 매입…"역사공원 조성"

박재천 2024. 3. 15.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시는 청주시의회 임시청사로 이용 중인 성안길 옛 KT부지(약 5천600㎡·건물 포함)를 294억원에 매입하고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3년 이곳을 중앙역사공원 부지로 결정하고 2022년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를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며 "또 새 청주시청사 및 청주시의회 건립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부지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청주시의회 임시청사로 이용 중인 성안길 옛 KT부지(약 5천600㎡·건물 포함)를 294억원에 매입하고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성안길 옛 KT 건물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시는 2013년 이곳을 중앙역사공원 부지로 결정하고 2022년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를 추진했다.

그러나 감정액이 약 444억으로 예산을 크게 초과하자 선뜻 매입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8월 해당 부지에 대한 공매가 추진되는 등 재정 문제에 부딪힌 토지주가 시에 협의 의사를 밝혀왔다.

시는 지난해 12월 매입계획을 수립한 뒤 토지주, 신탁사 등과 여러 차례 협의한 끝에 당초 감정평가 금액보다 약 150억원 절감된 294억원에 사들였다.

시 관계자는 "중앙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며 "또 새 청주시청사 및 청주시의회 건립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부지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역사공원은 옛 청주읍성 내 청주관아와 중앙공원을 연계한 공원을 만드는 것이다.

시는 보상비 등 868억원을 들여 청주읍성에 있던 운주헌(병사 집무실), 통군루(병사 지휘소), 사령청, 사창(곡식 관리 관청)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jc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