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명 관광지 식중독 환자 속출…한국 관광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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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명 관광지 나짱(나트랑)에서 식중독 환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 중 60명은 13일 중부 해안 마을에 있는 한 닭고기밥 식당에서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에도 환자가 속출해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한편 나짱은 6㎞에 이르는 아름다운 화이트비치에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로 '베트남의 나폴리'로 불리는 관광지로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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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지역이어서 관광객들은 물과 음식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나짱에서 외국인 여행객들을 포함해 최소 222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이 가운데 157명은 12개 병원에 입원 중이다.
환자들 중 60명은 13일 중부 해안 마을에 있는 한 닭고기밥 식당에서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에도 환자가 속출해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환자들의 검체와 식당의 식재료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아직 발병 원인을 특정 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 식당은 식품 안전 인증을 받았으며 합법적으로 허가 중인 곳이지만 주인은 재료 구매 계약서를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나짱은 6㎞에 이르는 아름다운 화이트비치에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로 '베트남의 나폴리'로 불리는 관광지로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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