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연, 이번엔 여중생 집단 성폭행범 변호 논란… 국힘 부담 가중

조수연 조수연 국민의힘 예비후보(대전 서구갑)가 지난 2010년 지적장애인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범을 변호 맡았던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조 후보(오른쪽)가 1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을 만나 일제강점기를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을 사죄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일제강점기 옹호글로 논란을 일으킨 조수연 국민의힘 예비후보(대전 서구갑)가 지난 2010년 지적장애인 여중생 집단 성폭행범을 변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조 후보는 지난 2010년 공동대표 변호사로 있었던 법무법인 청리에서 집단 성폭행 사건을 수임해 변호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사건은 '대전판 도가니'로 불리며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사건이다.

2010년 대전 지역 고교생 16명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지적장애 3급 여중생을 한달여에 걸쳐 여러 차례 성폭행해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가해자 16명은 가정법원으로 전원 송치됐고 이들은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건 가해자들은 추후 초등학교 교사, 소방관이 됐다는 폭로 글이 지난해 온라인상에 게재되면서 논란이 재점화 되기도 됐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