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주총에서 2대 주주 제안 모두 부결

김지성 기자 2024. 3. 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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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대표는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 최대 주주와 2대 주주를 배당에서 제외하는 차등적 현금 배당, 주주총회 보수심의제 신설,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 확충, 자회사 매각에 대한 주총 보고, 이사의 수·임기 변경 등을 제안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다올투자증권 주가가 폭락하자 집중적으로 회사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 자리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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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올투자증권 여의도 사옥

다올투자증권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제시한 주주제안 안건이 모두 부결됐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 최대 주주와 2대 주주를 배당에서 제외하는 차등적 현금 배당, 주주총회 보수심의제 신설,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 확충, 자회사 매각에 대한 주총 보고, 이사의 수·임기 변경 등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권고적 주주제안은 전체 출석 의결권 주식 중 26%의 찬성표를 얻는 데 그쳐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차등적 현금 배당 등 다른 안건도 자동 폐기됐습니다.

감사위원이 아닌 이사의 보수 한도를 100억 원에서 38억 원으로 삭감하는 안건과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의 퇴직금 지급률을 4배에서 3배로 낮추는 안도 결의 요건 미달로 부결됐습니다.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4% 넘게 보유한 SK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중원미디어가 다올투자증권 측에 의결권을 위임하면서 이병철 회장 측이 표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다올투자증권 주가가 폭락하자 집중적으로 회사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 자리에 올랐습니다.

(사진=다올투자증권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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