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카트에 발이 달렸나?...사라진 카트 확인해 보니
이한주 기자 2024. 3. 15. 16:13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주차장에도 쓰레기 수거장에도
버려진 쇼핑카트가 눈에 띕니다.
마트에서 아파트까지 카트를
끌고 온 뒤 버려둔 겁니다.
[카트 이용 주민]
"(쇼핑카트 없이) 장 보려면 차를 늘 가져가야 하거든요. 원래는 안 되는데... 쓰고서 (놓으면) 아저씨들이 수거를 해가요.“
아예 자기 물건인 양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 앞에 갖다 놓고
이동식 창고로 쓰는 겁니다.
[이상수/ 쇼핑마트 직원]
“자기 집에 보관해놔. 그러다가 재활용 때 산더미로 해가지고 끌고 나와서 토일월요일 되면 이렇게 잔뜩 쌓여있어. 카트가 다 끌고 내려오니까”
마트마다 전담팀을 고용해
회수에 나서고 있지만 주민들은 막무가내입니다.
[이상수 / 쇼핑마트 직원]
"고객한테 욕을 먹을 때도 있어요. 한 번은 (손님이 쇼핑카트 끌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거야. 그래서 여기에 놔두고 올라가시라 (하니까) 월급 받으면 됐지 왜 여기까지 참견하냐고...“
사라진 시민의식에
쇼핑카트 실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차장에도 쓰레기 수거장에도
버려진 쇼핑카트가 눈에 띕니다.
마트에서 아파트까지 카트를
끌고 온 뒤 버려둔 겁니다.
[카트 이용 주민]
"(쇼핑카트 없이) 장 보려면 차를 늘 가져가야 하거든요. 원래는 안 되는데... 쓰고서 (놓으면) 아저씨들이 수거를 해가요.“
아예 자기 물건인 양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 앞에 갖다 놓고
이동식 창고로 쓰는 겁니다.
[이상수/ 쇼핑마트 직원]
“자기 집에 보관해놔. 그러다가 재활용 때 산더미로 해가지고 끌고 나와서 토일월요일 되면 이렇게 잔뜩 쌓여있어. 카트가 다 끌고 내려오니까”
마트마다 전담팀을 고용해
회수에 나서고 있지만 주민들은 막무가내입니다.
[이상수 / 쇼핑마트 직원]
"고객한테 욕을 먹을 때도 있어요. 한 번은 (손님이 쇼핑카트 끌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거야. 그래서 여기에 놔두고 올라가시라 (하니까) 월급 받으면 됐지 왜 여기까지 참견하냐고...“
사라진 시민의식에
쇼핑카트 실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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