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달빛 “사랑 노래? 3곡 밖에 없어, 잘하는 걸 하자는 마음”(두데)(종합)

권미성 2024. 3. 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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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옥상달빛이 의외로 사랑 노래가 없다고 밝혔다.

3월 1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 '특급 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옥상달빛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재재는 "옥달 노래 중에 사랑 노래가 없다고 하더라"고 질문하자 옥상달빛은 "한 3곡 정도? 50곡 중의 3곡 밖에 없다"고 답했다.

재재는 "옥상달빛이 11곡이 수록된 정규앨범을 가져왔다. 저작권이 또 새롭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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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상달빛 박세진(왼쪽), 김윤주/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캡처
사진=왼쪽부터 재재, 옥상달빛 박세진, 김윤주/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사진=왼쪽부터 재재, 옥상달빛 박세진, 김윤주/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가수 옥상달빛이 의외로 사랑 노래가 없다고 밝혔다.

3월 1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 '특급 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옥상달빛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재재는 "옥달 노래 중에 사랑 노래가 없다고 하더라"고 질문하자 옥상달빛은 "한 3곡 정도? 50곡 중의 3곡 밖에 없다"고 답했다.

김윤주는 "단순하게 사랑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까지 거기에 숟가락을 얹어야 하나?"고 소신을 밝혔다. 박세진은 "잘하는 걸 하자는 마음이다"고 말하자 김윤주는 "그런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재재는 "안 그래도 울산에 사시는 수학강사 두식이가 신청곡으로 '염소 4만원'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주는 "아프리카에 가서 썼던 노래가 '염소 4만원'이다. 12년 전 노래다"라며 박세진은 "저희가 아프리카 봉사활동 갔다가 쓴 곡이었다. 12년이 된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재는 "2012년에 발표한 곡이고,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곡이라던데"라고 묻자 박세진은 "선생님들이 저희 노래를 많이 틀어준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또한 김윤주는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그런데 학교 선생님이 너무 많이 틀어주니까 지루할까 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재재는 "옥상달빛이 11곡이 수록된 정규앨범을 가져왔다. 저작권이 또 새롭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재재는 "약 10년 만에 정규앨범 감회가 어떤지? 앨범 소개 '40'을 소개해달라"고 질문했다.

김윤주는 "10년 만에 앨범을 내게 될 줄 몰랐다. 떨리긴 하다. 기대를 안 하고 싶은데 기대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근데 '40'은 저희가 올해 나이 40세가 된다. 그 안에 우리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고 답했다.

한 청취자는 "40세가 되면 체력이 약해지고 소화가 느려지는 등 그런 일은 없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박세진은 "윤주가 소화가 잘 안된다"고 답하자 김윤주는 "면류는 잘 못 먹는다. 또 좋아하지도 않는다. 라면을 저녁에 먹으면 자기 전에 잠깐 앉아 있어야 한다. (몸의)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세진은 40세가 되고 몸의 변화에 대해 "저는 40세가 되고 나서 허리 디스크가 터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옥상달빛의 '40'에는 2010년 이후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옥상달빛의 '성숙'과 '성장'이 담겼다. 20대부터 함께 노래한 김윤주와 박세진은 마흔 살을 맞아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과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기획, '40'에서 풀어내며 리스너들의 마음에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규 앨범엔 더블 타이틀곡 '다이빙'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을 포함해 '옥탑라됴 6.0', '자기소개', '드웨인존슨', '약속할게 난 죽지않아', '서른', '광고', '스페셜 이디엇', '혼잣말',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까지 인디, 포크, 발라드 등 11곡으로 구성된다.

옥상달빛의 정규 3집 '40'은 1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옥상달빛은 앨범 공개 이후 오는 4월 6일, 7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앨범과 동명의 공연 '40'을 개최한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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