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따오기, 올해 첫 산란

창녕=박종완 기자 2024. 3. 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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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13일 첫 산란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따오기 번식 목표는 39쌍 50마리다.

군은 2008년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한 쌍을 데려와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창녕군은 우포늪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복원과 증식한 따오기를 자연생태계로 되돌려주고 있다"라며 "이 땅에서 사라진 따오기, 그 복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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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방사 개체 자연부화도 8쌍 기대
13일 따오기가 산란한 알. 사진제공=창녕군
[서울경제]

창녕군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13일 첫 산란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따오기 번식 목표는 39쌍 50마리다. 이 중 31쌍은 인공부화를 하고 8쌍은 자연부화를 추진해 '필수 생존환경'을 경험한 개체 수를 늘려 향후 야생 생존율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2008년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한 쌍을 데려와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따오기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2013년 추가로 수컷 두 개체를 도입해 지금까지 590여 마리를 증식했다. 2019년부터 5년간 모두 290마리의 따오기를 야생 방사를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군 관계자는 “창녕군은 우포늪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복원과 증식한 따오기를 자연생태계로 되돌려주고 있다”라며 “이 땅에서 사라진 따오기, 그 복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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