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삼척시청, 광주도시공사 상대로 3위 추격 분수령 만들까?

김용필 기자 2024. 3. 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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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과 광주도시공사는 17일 오후 3시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2차전에서 격돌한다.

삼척시청(승점 17점)으로써는 3위 추격의 절대적인 기회를 맞았다.

서울시청이 패하면 승점이 제자리걸음이기에 삼척시청으로써는 반드시 이겨서 3위 싸움에 불을 댕겨야 한다.

광주도시공사로서는 지난 경기에서 패하는 바람에 삼척시청하고 승점이 6점이나 벌어지면서 사실상 4위 추격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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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3시 4위 삼척시청과 5위 광주도시공사 격돌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삼척시청 김소연,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삼척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3위 추격의 분수령을 만들까?

삼척시청과 광주도시공사는 17일 오후 3시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2차전에서 격돌한다.

삼척시청(승점 17점)으로써는 3위 추격의 절대적인 기회를 맞았다. 3위 서울시청(승점 21점)이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맞붙기 때문에 승리를 거두면 승점을 2점 차로 줄일 수도 있다. 서울시청이 패하면 승점이 제자리걸음이기에 삼척시청으로써는 반드시 이겨서 3위 싸움에 불을 댕겨야 한다. 서울시청이 승리를 거둔다면 더더욱 승리를 거둬야 한다. 패하면 승점이 6점 차까지 벌어지기 때문에 3위 싸움은 물 건너간다고 봐야 한다.

광주도시공사로서는 지난 경기에서 패하는 바람에 삼척시청하고 승점이 6점이나 벌어지면서 사실상 4위 추격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6위 부산시설공단(승점 11점), 7위 인천광역시청(승점 9점)과 벌이는 5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승리해야 한다. 부산시설공단이 최하위 대구광역시청과 맞붙기 때문에 이기지 못하면 5위 자리를 내줘야 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하다. 1라운드는 삼척시청이 33-21로 크게 이겼는데, 2라운드에서는 광주도시공사가 30-27로 이겼다. 삼척시청이 6m 슛과 윙 슛에서 앞서 어시스트도 많다. 광주도시공사는 중거리 슛과 7m드로에서 앞섰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온아가 삼척시청의 가장 큰 약점인 중거리 슛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줄지 기대된다.

삼척시청은 득점 4위에 실점은 세 번째로 적어 수비가 강하다. 삼척시청은 속공이 8팀 중 가장 많을 정도로 빠른 공격이 강점이다. 윙 공격도 가장 많고, 6m 슛도 2위를 기록하면서 어시스트도 2위 경남개발공사보다 19개나 많다. 그만큼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는 얘기다. 여기에 세이브 1위인 박새영 골키퍼의 활약이 돋보인다. 김온아와 김민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중거리 슛이 최하위인 게 아쉽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광주도시공사는 득점 최하위에 실점은 네 번째로 적어 공격에 비해 수비가 좋다. 공격 지수는 대부분 하위권이다. 최근에는 실책으로 무너지는 경기가 많다 보니 득점력이 최하위일 수밖에 없다. 1라운드에 12점, 2라운드에 15점으로 최하 점수를 기록했다. 실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워낙 골을 적게 넣다 보니 상황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일단 세 번째로 많은 실책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삼척시청은 김선화(라이트윙)가 92골로 득점 5위, 김보은(피벗)이 68골, 김민서(센터백)가 56골, 최수지(레프트윙)가 44골을 기록했다. 김민서가 부상으로 빠졌고, 양쪽 윙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돌아온 김온아(센터백)의 활약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레프트백)이 103골로 득점 3위, 서아루(레프트윙)가 60골, 김금정(센터백)이 46골을 기록했다. 김지현 비중이 워낙 큰 편이라 막히면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다. 돌아온 원선필(피벗)에 무리하게 투입하려다 실책도 많다. 공격과 수비 모두를 끌어올려야 하는 게 광주도시공사의 숙제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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