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3개월째 하락…수도권은 낙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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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 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집값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한 달 전보다 0.14% 떨어졌다.
전국 집값은 지난해 12월 0.10% 하락한 뒤 올해 1월과 2월에도 각각 0.14%씩 내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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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국 집값 0.14% ↓
“매도-매수자 관망세 속 급매 거래 영향”
주택 매매 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집값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한 달 전보다 0.14% 떨어졌다.
전국 집값은 지난해 12월 0.10% 하락한 뒤 올해 1월과 2월에도 각각 0.14%씩 내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21%, 연립주택은 0.09% 각각 내렸고, 단독주택은 0.07% 올랐다. 수도권과 서울 집값도 하락세를 보였지만, 낙폭은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올해 1월 0.18% 내렸고 2월에는 0.15% 떨어졌다. 서울도 1월 0.12% 하락한 뒤 2월 0.09% 내려갔다.
부동산원은 매수자와 매도자가 적극적으로 가격을 조정하지 않은 채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서 급매물 중심 거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면서 전국 집값이 내려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은 강남지역 위주로 하락 폭이 축소됐다. 송파구와 용산구는 각각 보합을 기록하며 두 달째 이어졌던 하락세를 멈췄다. 반면 도봉구(-0.21%), 성동구(-0.16%), 강서구(-0.17%), 관악구(-0.14%), 서초구(-0.12%)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하락 폭이 1월 -0.11%에서 2월 -0.14%로 확대됐다. 세종은 공급물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0.95% 내렸고, 대구와 부산도 각각 0.43%, 0.29% 떨어졌다. 강원은 0.09% 올랐고, 전남은 0,01% 상승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지난 2월 전달 대비 0.03% 오르면서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파트는 0.05% 오른 반면, 연립주택은 0.03% 내렸다. 단독주택 보합으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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