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Shohei!‘ 아내와 입국한 오타니+다저스, 구름인파에 환호 쏟아진 인천공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저스와 오타니가 한국 땅을 밟았다.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을 맺고 입단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입국했다.
오타니와 다저스의 입국을 환영하는 팬들은 일찍부터 공항에 모여들었고 입국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타니에 이어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키케 에르난데스 등 다저스 스타 플레이어들도 가족과 함께 입국장으로 들어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지수진 기자]
다저스와 오타니가 한국 땅을 밟았다.
LA 다저스는 3월 15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는 20-21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024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인 '서울 시리즈'를 위한 방문이다.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을 맺고 입단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입국했다. 지난 2월 말 깜짝 결혼 사실을 발표한 오타니는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오타니와 다저스의 입국을 환영하는 팬들은 일찍부터 공항에 모여들었고 입국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수백명의 인파가 입국장에서 다저스 선수단의 도착을 기다렸다. 오타니의 한국 '팬클럽'이 환영의 현수막을 걸고 'Let's go Shohei, Let's go Dodgers'를 외치기도 했다. 이른 새벽부터 공항에서 오타니를 기다린 팬들도 있었다.
국내 야구팬들 뿐 아니라 일본인 팬들도 적지 않았다. 일본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팬들도 자국의 슈퍼스타를 보기 위해 인천 공항에 몰려들었다.
전용기를 타고 도착한 다저스 선수단은 공항 측에서 미리 통제해 둔 동선을 따라 곧장 게이트를 나와 버스로 이동했다.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게이트를 빠져나온 오타니는 아내와 함께 미소를 지으며 인파 사이를 지나갔다. 이날 새벽 입국해 팬들에게 사인까지 해준 샌디에이고 선수들과는 다소 다른 행보였다.
오타니에 이어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키케 에르난데스 등 다저스 스타 플레이어들도 가족과 함께 입국장으로 들어섰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함께 뛴 경험이 있는 에르난데스와 오타니 못지 않은 특급 스타인 베츠는 더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일본인 팬들은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와 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등장하자 크개 환호했다.
일부 선수가 일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지만 지나치게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가볍게 손을 들어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며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한국에서 일주일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16일에는 훈련을 갖고 17일에는 다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샌디에이고가 '팀 코리아'와 각각 연습경기를 갖는다. 18일에는 샌디에이고가 LG 트윈스와 다저스가 '팀 코리아'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20-21일 개막 2연전인 '서울 시리즈'가 진행된다. 1차전에서는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 유가, 2차전에서는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샌디에이고의 조 머스그로브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사진=오타니 쇼헤이와 다나카 마미코)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지수진 sszz80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몸집 줄이던 샌디에이고의 막판 ‘깜짝 빅 딜’..시즈는 과연 성공할까[슬로우볼]
- 떠난 스타들이 오클랜드에 남긴 유산들, 올해는 빛날 수 있을까[슬로우볼]
- 부상..부진..‘특급 기대주’들 여럿 옮겼는데, 트레이드 승자는 없다?[슬로우볼]
- 가능성은 충분했다..‘전체 1순위’ 모니악, 올해는 제대로 날아오를까[슬로우볼]
- 올해도 어김없이 캠프부터 찾아온 ‘최악의 적’ 부상, 누가 잘 이겨낼까[슬로우볼]
- 트라웃 다음가는 최고 타자였지만..빠르게 진 별, 조시 도날드슨[슬로우볼]
- ‘현역 최다경기 출전’ 베테랑 앤드루스, 35세에 맞이한 새로운 도전[슬로우볼]
- ‘한 해 반짝 or 화려한 부활’ FA 앞두고 유니폼 갈아입은 오닐의 운명은?[슬로우볼]
- 떠나도 돌아온다, 결국 다시 만난 ‘너는 내 운명’ 키케와 다저스[슬로우볼]
- 16년만에 고향 떠나 새 팀..이정후도 좋아했던 ‘SF 프랜차이즈 스타’ 크로포드[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