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밴드 데뷔 불발, 간절했다”...NND의 새로운 시작[MK현장]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3. 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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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밴드 NND가 우여곡절 끝 가요계에 데뷔했다.

NND는 15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리엠아트센터에서 데뷔 앨범 '원더, 아이(Wonder, I)'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한편 NND의 데뷔 앨범 '원더, 아이'는 오는 16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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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D. 사진l유용석 기자
2인조 밴드 NND가 우여곡절 끝 가요계에 데뷔했다.

NND는 15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리엠아트센터에서 데뷔 앨범 ‘원더, 아이(Wonder, I)’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NND는 ‘Night N Day’의 약자로 ‘밤에도 어울리고 낮에도 어울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고 있으며,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는 멤버 데인과 키보드를 맡고 있는 영준으로 구성됐다.

이날 무대를 마친 영준은 “데뷔를 했다는 것이 어색하고 낯설다. 그래도 저희 음악을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좋고, 데뷔할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인은 “막상 앨범이 나오고 무대에 서니까 긴장이 된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 잊지 않고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영준은 NND가 어떻게 결성됐냐는 말에 “3, 4년 전에 같은 회사에서 아이돌 밴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데뷔가 불발됐다. 데인이 지금 회사에 오면서 같이 음악을 하자고 해서 이렇게 함께 데뷔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데인은 “당시에 힘들었다. 저는 대학교로 돌아가고 영준이도 다른 일을 찾으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자고 생각해서 제 전화번호부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연락을 돌렸다. 그 때 지금 대표님께서 제 노래를 들어보시고 마지막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간절하게 임해보자고 생각했다”라고 부연했다.

NND. 사진l유용석 기자
NND의 데뷔곡 ‘처음’은 자신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고난 끝에 찾아오는 ‘벅차오름’, ‘꿈’, ‘희망’ 등을 이야기한다. 조금은 버거울 수 있고 실패를 맛보기 두려워하는 여린 감정들이 미래의 꿈을 위해 첫 발자국을 찍는 용기부터 응원하는 메시지다.

이 곡 작사, 작곡에는 멤버들이 참여했다. 특히 멤버들은 지난해 8월 처음 작곡을 시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데인은 “저희가 작곡 경험이 아예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두, 세달 정도 잠을 줄여가며 작업을 했다. 간절한 마음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영준은 “처음 작곡을 하다보니까 처음에는 엄청 방황을 했는데, 주변에 좋은 인연이 생겨서 실무를 보며 느낀 것이 많다. 대중성이 있는 곡을 만들고 싶어서 최대한 그런 방향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가요계에 흔치 않은 2인조 밴드. 멤버들이 생각하는 장점은 무엇일까. 데인은 “같이 작곡을 할 때 진행 속도가 빠르다. 주변 밴드들은 앨범 하나 만드는데 몇 년씩 걸린다고 하는데, 저희는 이번에 5곡이 나오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 곡 작업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눈을 빛냈다.

NND의 음악적 방향성도 들어볼 수 있었다. 데인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쓰며 음악성 있는 아티스트로 나아가고 싶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은 있지만, 특정 장르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고 재즈, R&B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데인은 “연말에는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했고, 영준은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고 좋아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또 저희가 작사, 작곡을 하다 보니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NND의 데뷔 앨범 ‘원더, 아이’는 오는 16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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