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옛 KT 부지 294억 매입…평가액보다 150억 ↓

안영록 2024. 3. 15.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시가 청주시의회 임시청사로 사용 중인 성안길 옛 KT 부지 5600여㎡와 연면적 9879㎡의 건물을 294억원에 매입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옛 KT부지를 중앙역사공원 부지로 결정한 뒤, 2022년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를 했다.

김정희 시 공원조성팀장은 "옛 KT부지를 매입하면서 중앙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현재 사용자인 청주시의회가 신청사로 이전하기까지 부지를 안정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청주시의회 임시청사로 사용 중인 성안길 옛 KT 부지 5600여㎡와 연면적 9879㎡의 건물을 294억원에 매입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옛 KT부지를 중앙역사공원 부지로 결정한 뒤, 2022년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를 했다.

하지만, 감정가가 444억여원으로 평가돼 예산 초과로 매입에 제동이 걸렸다.

청주시가 매입한 옛 KT 부지. [사진=청주시]

지난해 8월 해당 부지에 대한 공매가 추진되는 등 재정이 악화된 토지주가 청주시에 협의 의사를 밝혀오면서 매입이 재추진됐다.

시는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을 감정평가 금액이 아닌, 확보된 예산 범위에서 매입하기 위해 금액 협상의 근거를 찾는 등 적극적으로 협의했다.

매입계획을 세운 뒤 토지주·신탁사 및 19개 기관 우선수익자들과 매입금액과 조건들에 대해 여러 차례 협의를 이어간 결과, 애초 평가 금액보다 150억여원 절감한 294억원에 매입을 마무리했다.

김정희 시 공원조성팀장은 “옛 KT부지를 매입하면서 중앙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현재 사용자인 청주시의회가 신청사로 이전하기까지 부지를 안정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면서 매달 7500여만원에 달하는 시의회 임시청사 임차료도 내지 않게 됐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