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옛 KT 부지 294억 매입…평가액보다 15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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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청주시의회 임시청사로 사용 중인 성안길 옛 KT 부지 5600여㎡와 연면적 9879㎡의 건물을 294억원에 매입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옛 KT부지를 중앙역사공원 부지로 결정한 뒤, 2022년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를 했다.
김정희 시 공원조성팀장은 "옛 KT부지를 매입하면서 중앙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현재 사용자인 청주시의회가 신청사로 이전하기까지 부지를 안정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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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청주시의회 임시청사로 사용 중인 성안길 옛 KT 부지 5600여㎡와 연면적 9879㎡의 건물을 294억원에 매입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옛 KT부지를 중앙역사공원 부지로 결정한 뒤, 2022년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를 했다.
하지만, 감정가가 444억여원으로 평가돼 예산 초과로 매입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8월 해당 부지에 대한 공매가 추진되는 등 재정이 악화된 토지주가 청주시에 협의 의사를 밝혀오면서 매입이 재추진됐다.
시는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을 감정평가 금액이 아닌, 확보된 예산 범위에서 매입하기 위해 금액 협상의 근거를 찾는 등 적극적으로 협의했다.
매입계획을 세운 뒤 토지주·신탁사 및 19개 기관 우선수익자들과 매입금액과 조건들에 대해 여러 차례 협의를 이어간 결과, 애초 평가 금액보다 150억여원 절감한 294억원에 매입을 마무리했다.
김정희 시 공원조성팀장은 “옛 KT부지를 매입하면서 중앙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현재 사용자인 청주시의회가 신청사로 이전하기까지 부지를 안정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면서 매달 7500여만원에 달하는 시의회 임시청사 임차료도 내지 않게 됐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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