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과 고토의 만남…한·일 청년 교류음악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청년 음악가들이 만나 교류음악회를 연다.

15일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4 한·일 교류음악회'가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다.

오는 23일에는 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26일에는 부산 국립부산국악원에서도 교류음악회가 이어진다.

음악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전통음악과 창작음악, 양국 음악가들의 협연 무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가야금과 대금, 일본의 고토와 샤쿠하치 등 비슷하지만 다른 역사를 가진 양국 악기들이 한자리에서 연주된다.

양국의 협업곡인 '아리랑 연곡'과 '매화 한 송이', 일본 청년 음악가의 '달그림자 춤' 등 무대가 예정돼 있다.

이번 음악회는 작년 3월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과 민주음악협회가 주최한 양국 음악가들의 만남 이후 1년 만에 마련됐다.

민주음악협회는 일본의 음악 문화 단체로, 한국을 포함해 100여개국과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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