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닛폰햄 시절 유니폼 들고 공항 온 팬 "결혼해서 마음 아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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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한국에 상륙했다.
한 팬은 일본 시절 오타니가 활약했었던 닛폰햄 파이터즈 유니폼을 들고 그의 방문을 기다렸다.
그녀는 이날 오타니가 일본 시절 뛰었던 닛폰햄 유니폼을 들고 공항에 왔다.
당시 닛폰햄은 삼고초려 끝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갈망했던 고등학생 오타니를 설득해 1차지명했고 오타니의 투타겸업을 보장해 지금의 오타니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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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에 상륙했다. 그를 보기 위해 공항은 인산인해였다. 한 팬은 일본 시절 오타니가 활약했었던 닛폰햄 파이터즈 유니폼을 들고 그의 방문을 기다렸다.
오타니는 15일 오후 2시30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오타니의 이번 방한은 12년 만이다. 오타니는 지난 2012년 9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에 왔다. 당시에도 특급 유망주로 꼽혔던 오타니는 대회에서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감탄을 자아냈다.
약 12년이 지난 현재, 오타니의 위상은 야구계를 넘어 세계 최고까지 치솟았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와 타자, 두가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성적까지 좋다. 2023시즌 종료 후 오타니는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시장에 나왔고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310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는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계약 규모였다. 종전 기록은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맺었던 6억7400만달러(약 8970억원)다.
이런 초대형 슈펴스타의 방한에 공항에는 일찌감치 많은 팬이 몰렸다.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오타니를 보기 위해 공항에 온 한 팬은 "오후 12시30분부터 공항에 왔다. 오타니를 좋아하기 시작한 건 1년 반 전"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날 오타니가 일본 시절 뛰었던 닛폰햄 유니폼을 들고 공항에 왔다. 오타니는 2013년부터 2017년 닛폰햄에서 활약했다. 당시 닛폰햄은 삼고초려 끝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갈망했던 고등학생 오타니를 설득해 1차지명했고 오타니의 투타겸업을 보장해 지금의 오타니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타자로서는 통산 403경기에 나서 타율 0.286 OPS(출루율+장타율) 0.858 48홈런 166타점을 기록했으며 투수로서는 85경기 출전 42승15패 평균자책점 2.52을 찍었다.
이 팬은 "1년 반 동안 오타니의 닛폰햄 시절 영상을 모두 챙겨봤다"며 "투·타 겸업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인간적으로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또한 외모도 아주 훌륭하다"며 오타니의 팬이 된 이유를 공개했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아내를 공개했다. 주인공은 바로 전 농구 선수인 다나카 마미코. 그녀는 180cm의 큰 키에 오타니의 어머니와 똑 닮은 외모를 보여줬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결혼 사실을 발표한 지 약 2주 만에 베일에 싸여있던 아내의 정체를 밝혔다. 그녀는 이날(15일) 입국 당시 오타니와 함께 공항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정말 마음이 아팠다"면서도 "야구를 잘하니까 계속 좋아할 수밖에 없다. 슬프지만 계속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가 속해있는 다저스는 16일 공식훈련을 시작으로 서울에서의 일정을 본격적으로 소화한다. 다저스는 오는 17일 키움 히어로즈, 18일 팀 코리아와 스페셜 매치를 갖고 20일과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갖는다. 이 팬은 "다저스 경기를 모두 예매했다. 오타니가 홈런을 쳤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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