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KF-21 제조라인에 협동로봇 드릴링 시스템 세계 최초 투입

홍성완 기자 2024. 3. 15.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5일 공시를 통해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을 위한 동체 구조물의 내부 및 외부 홀가공 라인에 협동로봇을 투입하고, 드릴링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41억5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협동로봇 드릴링 시스템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며 "해당 시스템은 양사가 지난 3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투기 외관 부품 홀가공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AI와 41억5000만원 규모 계약…생산성 향상 및 안전성 향상 기대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5일 공시를 통해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을 위한 동체 구조물의 내부 및 외부 홀가공 라인에 협동로봇을 투입하고, 드릴링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41억5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번 계약은 2022년도 매출액 136억원 대비 30.5%에 해당되는 규모로, 기간은 공시일부터 올해 11월30일까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협동로봇 드릴링 시스템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며 "해당 시스템은 양사가 지난 3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투기 외관 부품 홀가공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협동로봇 드릴링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홀가공 작업 완료 후 각 공정별 내용을 데이터화하고 작업 현황을 실시간 확인하는 등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그동안 작업자가 좁은 공간에서 불편한 자세로 드릴 작업을 수행하면서 부품가공에 불량이 발생하는 일이 빈번했다"며 "협동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불량률을 낮춤으로써 작업자의 생산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향상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부하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대한민국 최초 국산 전투기인 KF-21 제조라인에 적용하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울러 이번 계약을 통해 홀가공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솔루션 회사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 협동로봇 드릴링 자동화 시스템을 제조 현장에 투입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방산 분야에 협동로봇을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