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라인메탈, 우크라에 탄약 등 무기공장 4곳 설립…곧 착공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방산업체 중 하나인 독일 라인메탈이 우크라이나에 최소 4곳의 무기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우크라이나 측과 합의하고 조만간 착공식을 열 예정이라고 AFP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새로 신설될 현지 공장에서 155㎜ 포탄을 생산할 계획이며 합작 회사 지분은 라인메탈과 우크라이나 파트너사가 각각 51%, 49%씩 보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세계 최대 방산업체 중 하나인 독일 라인메탈이 우크라이나에 최소 4곳의 무기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우크라이나 측과 합의하고 조만간 착공식을 열 예정이라고 AFP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민 파페르거 라인메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023년 기업 결산 보고에서 이같이 공개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연간 20억~30억 유로의 (매출) 잠재력을 가진 우리에게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내 미공개 부지에서 조만간 공장 착공식을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장에서는 현재 심각한 탄약 부족으로 전장에서 러시아군에 밀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에 공급될 포탄, 군용 차량, 화약 및 대공 무기 등이 생산될 것이라고 라인메탈은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탄약 공장은 라인메탈이 현재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의 운터뤼스에 건설하고 있는 탄약 공장을 그대로 본떠 세워질 예정이다.
라인메탈은 이미 지난 2월 우크라이나 기업과 우크라이나 내에서 포탄을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합작 사업의 상세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합작 사업에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업체명이나 건설될 공장의 위치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새로 신설될 현지 공장에서 155㎜ 포탄을 생산할 계획이며 합작 회사 지분은 라인메탈과 우크라이나 파트너사가 각각 51%, 49%씩 보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인메탈은 이미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지원한 군용차량 수리를 위한 합작회사를 우크라이나에서 운영하고 있다.
라인메탈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장갑차를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우크라이나 인근 발트 국가인 리투아니아에 무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리투아니아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진영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이 여단 규모의 부대를 상시 주둔시킬 계획이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에 라인메탈 공장이 들어설 경우 러시아군의 합법적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cjyo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