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에…한동훈 "부적절한 발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발언 논란에 대해 "발언 내용으로 보면 부적절한 발언 같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구 중남구 도태우 전 후보의 공천 취소와 관련, "5.18 관련 과거 발언에 대해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헌법 전문 수록이 유효하다고 그런 정도 반성하면 우리 당에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 이후에 다른 사안들에 대한 언급들이 더 나오고 하게 되면 우리 당 입장에서는 공천을 유지하기 어렵지 않은가 그런 새로운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발언 논란에 대해 "발언 내용으로 보면 부적절한 발언 같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15일 광주 남구 광주실감콘테츠큐브에서 입주업체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발언의 맥락과 경위는 전혀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수석은 최근 언론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 기자를 향해 '정보사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이 사건은 지난 1988년 8월 당시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를 써왔던 기자가 군 정보사령부 상관들의 명령을 받은 현역군인들에 의해 흉기로 습격을 받은 사건이다.
또 한 비대위원장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 "정부가 지금 대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그 대화를 통해서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그분(의사)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되고 폄훼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코로나 굴곡도 그분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극복해왔다"면서도 "여러 문제점 때문에 의사 증원이 필요하다는 게 상식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구 중남구 도태우 전 후보의 공천 취소와 관련, "5.18 관련 과거 발언에 대해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헌법 전문 수록이 유효하다고 그런 정도 반성하면 우리 당에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 이후에 다른 사안들에 대한 언급들이 더 나오고 하게 되면 우리 당 입장에서는 공천을 유지하기 어렵지 않은가 그런 새로운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로 부임한 것과 관련 "신속하게 들어와서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가 필요해서 출국금지를 한 것이라면 공수처가 신속하게 소환하고 본인이 당연히 응해야하지 않나. 절차에 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한 비대위원장은 '살만하다 싶으면 가서 열심히 2번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과 관련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는 대단히 후진 생각"이라며 "저는 1번 찍을 분들, 2번 찍을 분들 (모두)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류준열, 한소희로 환승연애?…전 연인 혜리, 뒤늦은 언팔 뒤 "재밌네" - 머니투데이
- "탈퇴해"vs"개소리"… 스키즈 현진 루머에 한·중팬 붙었다 - 머니투데이
- "'암 투병' 아내 돌봤는데…완치 뒤 불륜" 블랙박스 영상 '충격' - 머니투데이
- "사기당해 전 재산 다 털려" 안재모 옆 그 배우, 지리산 거주 근황 - 머니투데이
- 카메라 앞 알몸 활보 '나솔사계' 남자 3호…경리 "너무 편하시다" - 머니투데이
- "사고 내서 미안" "괜찮아"…김호중, 경찰 수사 대비해 '가짜 통화'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인증샷 투명곰에 최현욱 나체가…빛삭했지만 사진 확산 - 머니투데이
- '스쿨존'서 70대 운전자 인도로 돌진…보행자 1명 부상·반려견 즉사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