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지난해 순익 10.1%↓…"충당금 적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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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비이자이익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늘면서 1년 전보다 10.1%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이자이익은 1조2천9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6% 증가했습니다.
비이자이익도 3천86억원으로, 같은 기간 24.09% 늘었습니다.
시장 대기성 자금 이동에 따른 자산관리(WM) 부문 회복, 외환 취급 수수료와 기업 대출 관련 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규모는 대출채권이 줄고, 외화파생상품 자산도 감소하면서 12.9% 줄어든 85조7천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고금리 기조 속에 순이자마진(NIM)은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NIM은 1.51%로 1년 전보다 0.15%p 상승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충당금 전입액은 1천5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10억원 더 쌓았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의한 잠재 위험 요인을 미래 경기 전망 조정에 반영한 데다 기업 대출 충당금,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선제적 추가 적립 충당금이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비용도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와 제세공과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3% 증가했습니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습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여파로 기업과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9%로 1년 전보다 0.2%p 상승했습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이날 정기 이사회에서 500억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의결하고, 오는 29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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