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대표' 브란트 "손흥민, 어린 시절 가장 많이 도와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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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율리안 브란트(28‧도르트문트)가 과거 손흥민(32‧토트넘)의 도움에 고마움을 전하며 기량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브란트는 15일(한국시간) 소속 구단인 도르트문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뛰었던 레버쿠젠, 도르트문트, 독일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로 베스트11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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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율리안 브란트(28‧도르트문트)가 과거 손흥민(32‧토트넘)의 도움에 고마움을 전하며 기량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브란트는 15일(한국시간) 소속 구단인 도르트문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뛰었던 레버쿠젠, 도르트문트, 독일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로 베스트11을 뽑았다.
3-4-2-1 포메이션으로 팀을 구성한 브란트는 최전방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중원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 최근 세계에서 주목받는 선수들을 명단에 포함했다.
브란트는 이들과 함께 손흥민을 2선 공격수에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와 함께 선정했다.
브란트는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 베른트 레노(풀럼)와 함께 잘 지냈던 선수 중 한명"이라면서 "손흥민은 어린 시절 나를 가장 잘 도와준 동료였다. 팀 훈련이 끝난 뒤에는 함께 슈팅 연습도 했다"고 손흥민을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실력으로도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브란트는 "손흥민은 내가 본 선수들 가운데 양발 슈팅이 가장 훌륭한 선수다. 그의 기술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나다"면서 "이런 능력 덕에 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골을 많이 넣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브란트는 2013년 손흥민과 함께 레버쿠젠에 입단한 동기로 2시즌 동안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초반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브란트는 2018-19시즌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이후 브란트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주전으로 뛰고 있다.
또한 브란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독일 대표로 참가하는 등 47번의 A매치에 출전 3골을 넣었다. 또한 2016년 리우 올림픽에도 참가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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