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원전 등 무탄소에너지, 산업경쟁력 제고 수단 활용"

이현주 기자 2024. 3. 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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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CFE)를 폭넓게 활용해야만 효과적인 탄소중립이 실현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용건 연세대 교수는 "특정 기술이나 시나리오에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탄소중립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은 "재생·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의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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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CF연합은 15일 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무탄소에너지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사진 = 대한상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재생에너지·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CFE)를 폭넓게 활용해야만 효과적인 탄소중립이 실현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CF연합은 15일 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무탄소에너지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기관장 외에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주현 산업연구원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우리 기업이 심화되고 있는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증진하기 위한 무탄소 에너지 활용 및 확대 방안에 대해 유관기관장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해법을 제시했다.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우리나라가 세계경제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제규범을 설정하며, 무탄소화 기술 개발과 확산을 주도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격에 부합하며, 이와 같은 활동이 바로 CFE 이니셔티브"라고 강조했다.

안덕근 장관은 "우리 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보조·세제·융자, 기술혁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감과 함께, 주요국과 조속히 무탄소에너지 이행기준을 마련해 국제사회에 통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토론 참석자들은 첨단산업 등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산업의 여건 상 '탄소중립 대응'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적극 활용해야 하며, 무탄소에너지의 잠재력을 실제의 공급 능력 확충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김용건 연세대 교수는 "특정 기술이나 시나리오에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탄소중립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은 "재생·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의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종배 건국대 교수는 "재생에너지, 원전 등 CFE 이용 극대화를 위한 전력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정범진 한국원자력학회장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통한 원전 경쟁력 유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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