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발 와 줘” 구애 펼치더니…외국인 관광객 2배 늘어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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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무비자' 정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5일 중국 최대 여행사인 '씨트립'에 따르면, 지난 14일 스위스·아일랜드·헝가리·오스트리아·벨기에·룩셈부르크 6개국의 중국 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 "무비자 허용 국가들이 계속 늘면서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더 많은 외국인들이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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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첫날 中여행 예약 ‘쑥’
모바일결제 사용법도 배포
침체된 내수 살리기 총력전
15일 중국 최대 여행사인 ‘씨트립’에 따르면, 지난 14일 스위스·아일랜드·헝가리·오스트리아·벨기에·룩셈부르크 6개국의 중국 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약 40% 늘어났다.
중국 정부는 이들 6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6개국의 일반 여권 소비자는 올해 11월 30일까지 비자 없이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등의 목적으로 입국이 가능하고 최대 15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중국은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프랑스·독일·이탈리아·말레이시아·네덜란드·스페인 6개국을 대상으로 일방적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했다. 또 최근에는 태국, 싱가포르와도 상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당분간 중국 정부는 이와 같은 무비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 “무비자 허용 국가들이 계속 늘면서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더 많은 외국인들이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무비자 정책을 실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침체된 내수 시장을 살린다는 데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1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중국 내 결제 가이드’를 배포했다. 가이드에는 모바일결제 사용법 등이 상세히 소개돼있다. 외국인들이 중국에 왔을 때 가장 불편해하는 결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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