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9원 상승…1,330.5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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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2.9원 오른 1,3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6.6원 상승한 1,324.2원으로 개장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7.1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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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15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2.9원 오른 1,3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6.6원 상승한 1,324.2원으로 개장했다.
달러는 간밤 미국 물가 지표 서프라이즈를 반영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해 시장 예상(0.3%)을 크게 상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6%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세도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1.92포인트(1.91%) 내린 2,666.84에 거래를 마쳤으며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32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7.14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0.78원)보다 6.36원 올랐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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