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伊 이베코 손잡고 유럽 친환경 상용차 사업 강화

이동희 기자 2024. 3. 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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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가 친환경 상용차 사업 강화를 위해 이탈리아의 상용차 제조업체 '이베코'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이베코그룹과 대형 전기트럭 등 유럽 시장 상용차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또 지난 2월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현대차는 이베코와 유럽 판매용 순수 전기 경상용차(eLCV)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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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 확대 의향서 체결
현대차는 지난 2월 이베코와 유럽 판매용 순수 전기경상용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장재훈 현대차 사장, 게릿 막스 이베코그룹 최고경영자(CEO), 루카 스라 이베코 트럭사업부장 사장,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 상용&수소사업본부장.(이베코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친환경 상용차 사업 강화를 위해 이탈리아의 상용차 제조업체 '이베코'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이베코그룹과 대형 전기트럭 등 유럽 시장 상용차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각 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전환을 앞당길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이베코는 2022년부터 친환경 상용차 분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두 회사는 같은 해 9월 수소연료전지차(FCEV) 이베코 e데일리(eDAILY)를 선보였고, 지난해 10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버스 박람회 '버스월드 2023'에서 수소전기 시내버스 이베코 E-WAY H2를 공개했다.

또 지난 2월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현대차는 이베코와 유럽 판매용 순수 전기 경상용차(eLCV)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현대차는 새롭게 개발한 전기 경상용차 전용 플랫폼 'eLCV'를 적용한 차량을 이베코에 공급할 계획이다. eLCV 플랫폼은 2.5톤에서 3.5톤 전기 상용차 적용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낮은 차체 바닥으로 물건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설계됐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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