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년 전통음악가의 만남 ‘2024 한∙일 교류음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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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년 음악가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2024 한∙일 교류음악회'가 열린다.
2024 한∙일 교류음악회는 한국과 일본의 전통음악, 창작음악과 더불어 양국 음악가들이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문화교류를 통해 세계인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나가 평화 창조에 이바지하자"라는 이념 아래, 한국을 포함해 100여 나라와 지역의 음악가를 일본에 초빙해 연주 사업과 음악가 해외 파견 사업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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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년 음악가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2024 한∙일 교류음악회’가 열린다. 20일 저녁 7시30분 서울 국립국악원을 시작으로, 23일 오후 3시 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26일 저녁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으로 이어진다. 이번 공연을 함께 여는 (재)민주음악협회는 예술 교류를 추진하는 일본의 음악문화단체로, 한국을 포함해 100여 나라와 폭넓게 음악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 한∙일 교류음악회는 한국과 일본의 전통음악, 창작음악과 더불어 양국 음악가들이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도쿄공연 당시, 관객들이 뜨거운 호응을 받은 양국의 협업곡인 ‘아리랑 연곡’과 ‘매화 한 송이’는 올해 다시 한국에서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한국의 가야금, 대금과 일본의 고토, 샤쿠하치와 같이 비슷하지만, 다른 역사를 가진 양국 악기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조화에 의미를 더한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나카이 토모야(고토), 나가스 토모카(샤쿠하치·비파), 하세가와 쇼잔(샤쿠하치·비파)은 도쿄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청년예술가들이다. 이번에 연주하는 ‘달그림자 춤’은 보름달이 뜬 밤, 신성한 달빛에 비친 한 줄기 그림자와 함께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25현 고토와 비파, 샤쿠하치로 표현한 곡으로 일본 악기들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을 수 있다.
창립자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이 제창해 1963년 10월18일에 설립된 (재)민주음악협회는 예술 교류를 추진하는 음악문화단체다. “음악문화교류를 통해 세계인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나가 평화 창조에 이바지하자”라는 이념 아래, 한국을 포함해 100여 나라와 지역의 음악가를 일본에 초빙해 연주 사업과 음악가 해외 파견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는 음악박물관사업, 음악 보급 사업 등을 폭넓게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제20회 도쿄국제지휘자콩쿠르를 열 예정이다.
원낙연 선임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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