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옛 KT 부지·건물 294억원에 매입…감정평가액 比 150억원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시가 중앙역사공원 조성에 필요한 옛 KT 청주지사 부지를 감정평가액을 훨씬 밑도는 가격에 매입했다.
시는 상당구 성안동 옛 KT 청주지사 부지(5600㎡)와 건물(연면적 9879㎡)을 294억원에 매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감정평가액을 150억원이나 밑도는 가격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매월 7500여만원에 달하던 청주시의회 임시청사 임차료도 지불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중앙역사공원 조성에 필요한 옛 KT 청주지사 부지를 감정평가액을 훨씬 밑도는 가격에 매입했다.
시는 상당구 성안동 옛 KT 청주지사 부지(5600㎡)와 건물(연면적 9879㎡)을 294억원에 매입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4월 감정평가액으로 산출된 444억원에서 150억원 감액된 가격이다.
재정 악화로 공매 압박을 받은 소유자가 협상 2년 만에 감가 매입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범석 시장 취임 후 녹색사업육성기금으로 편성된 300억원을 매입 마지노선으로 제시해왔다.
소유자는 2022년 12월 청주시에 부동산 및 주차장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이듬해 1월 청주시의회 임시청사 입주시기에 맞춰 주차장 출입구를 봉쇄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으나 감정평가액 매도에는 실패했다.
시 관계자는 "감정평가액을 150억원이나 밑도는 가격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매월 7500여만원에 달하던 청주시의회 임시청사 임차료도 지불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 부지를 비롯한 상당구 남문로 2가 92-6 일원 4만1245㎡ 터에는 옛 청주읍성 관와와 병영 등을 갖춘 중앙역사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와 청주시의회 임시청사가 북문로3가 신청사로 입주하는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총사업비는 868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