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협력사에 상생자금 100억 원 지원…항공산업 생태계 강화 포석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4. 3. 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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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상생자금을 내놓는다.

KAI는 지난 14일 자사 협력사 협의체 '제조분과협의회'와 경남 사천시 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KAI와 중·소협력사들은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문제를 같이 함께 고민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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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KAI 송호철 운영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상생자금을 내놓는다.

KAI는 지난 14일 자사 협력사 협의체 ‘제조분과협의회’와 경남 사천시 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KAI는 올해 단가인상 등을 위해 1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긴급자금 대출조건 완화도 약속했다. 향후 자사 이익 증가분의 일부분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KAI 협력사들도 인력 채용과 생산역량 확대, 결품 해소 등의 방안을 마련해 이행하기로 했다.

KAI와 중·소협력사들은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문제를 같이 함께 고민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송호철 KAI 운영센터장은 “국내외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최근 완제기 수출 확대와 기체사업 회복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제2의 성장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며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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