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일본 3차산업 지수 100.9·0.3%↑…"기조판단 유지"

이재준 기자 2024. 3. 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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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1월 제3차산업 활동지수(2015년 평균=100 계절조정치 종합)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100.9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3차산업 활동지수가 이같이 올랐다고 전했다.

경제산업성은 이런 정황을 감안해 11월 3차산업 활동에 대한 기조판단을 '주춤거림이 보인다'로 유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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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1일 일본 도쿄의 도요스에 에도 시대 도쿄의 모습을 재현한 상업시설 '도요스 센카쿠 반라이'가 개장해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도요스 센카쿠 반라이'는 에도의 옛 거리를 재현한 오픈 상가로 식당가인 '에도마에' 시장과 온천장인 '만요구락부'가 들어서 유명 음식과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일본 최대 어시장인 츠키지 시장이 도요스로 이전한 이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식 해산물 식당가와 휴식을 위한 온천장이 들어섰다. 2024.02.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1월 제3차산업 활동지수(2015년 평균=100 계절조정치 종합)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100.9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3차산업 활동지수가 이같이 올랐다고 전했다. 원지수는 96.7로 전년 동월에 비해 1.3%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11개 업종 가운데 상승 방향으로 기여한 게 5개다. 4년 만에 겨울철 행동 제한이 없는데 힘입어 서비스 소비가 증대함에 따라 생활오락 관련 서비스가 식당, 음식 서비스업, 미용업 등이 9.6% 뛰었다.

소매업은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로 봄철 상품이 잘 팔리면서 1.8% 상승했다. 음식료품 소매업은 전월 하락에 따른 반동으로 올라갔다.

의료와 복지도 1.1%, 운수업·우편업 1.5%, 정보통신업 0.3% 각각 올랐다.

반면 6개 업종은 하향 쪽으로 영향을 미쳤다. 도매업이 기계기구 도매업의 부진으로 4.1% 떨어졌다. 원유와 철강제품 등의 거래 감소도 작용했다.

사업자 대상 관련 서비스는 폐기물 처리업과 기술 서비스업이 저조하면서 3.6% 하락했다.

금융업과 보험업은 1.7%, 부동산업 1.1%, 전기·가스· 열공급·수도업 경우 1.6%, 자동차 임대를 포함한 물품임대업이 0.3% 각각 저하했다.

경제산업성은 이런 정황을 감안해 11월 3차산업 활동에 대한 기조판단을 '주춤거림이 보인다'로 유지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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