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사내이사로 재선임… “신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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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의 기대에 맞춰나가며,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뉴 뷰티(New Beauty)'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1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에 있는 본사에서 열린 제1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시장 개척 등 미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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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의 기대에 맞춰나가며,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뉴 뷰티(New Beauty)’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1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에 있는 본사에서 열린 제1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시장 개척 등 미래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기존 유통 경쟁 구조 변화에 맞춰 사업을 북미 일본 유럽 아세안 등 주력 시장으로 조정하고 질적 성장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중국 수요 약세와 아시아 지역 면세 소비의 위축으로 충분한 재무 성과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몇 년간 체질 개선 및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쓴 결과 북미와 일본 사업의 비중이 크게 확대됐고, 영국과 중동 등 신규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강조했다.
서경배 회장은 이사회 의장이지만, 회사가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수년 전부터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배당기준일 및 배당 관련 정관 변경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3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이번 안건 가결로 서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아모레퍼시픽 헤라(HERA)를 이끌고 있는 이지연 상무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서 회장은 고 서성환 창업주의 차남으로, 지난 1987년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인 태평양화학에 입사한 이후 2006년부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 상무는 지난 2015년부터 아모레퍼시픽 계열사인 에스쁘아를 이끌다 2018년 아모레퍼시픽 헤라 브랜드 디비전장으로 합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 회장은 회사의 경영 총괄 및 대외 업무르 “이 상무는 향후 이사회 내 여성 사내이사로서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사업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또 조성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올해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150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한 3조6740억원, 영업이익은 49.5% 줄어든 108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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