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올해 서머부터 '임대 선수'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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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부터 임대 선수 제도가 도입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15일 올해 서머 스플릿부터 임대 선수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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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부터 임대 선수 제도가 도입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15일 올해 서머 스플릿부터 임대 선수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LoL e스포츠를 진행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2024년을 기점으로 여러 지역 리그에 임대 제도를 도입하고 있고 LCK 또한 이 같은 방향에 보조를 맞추기로 한 것이다.
LCK는 임대 선수 제도 도입 이유로 '경쟁력 제고'를 꼽았다. LCK 관계자는 "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다른 팀으로 임대되어 출전 기회를 보장받음으로써 경험 부족으로 인한 성장 정체를 해소할 수 있다"라며 "(임대 제도가) 리그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대를 보내는 팀 입장에서도 출전 기회를 주지 못한 선수를 임대함으로써 해당 선수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임대 선수를 영입한 팀은 경쟁력 있는 선수를 받아들임으로써 단기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선수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해당 팀의 로스터에 등록되어야 한다. 단, 팀과 계약한 직후 임대보낼 수 없으며 계약 이후 한 스플릿이 지나야만 대상이 된다. 임대 받은 팀(임차팀)은 해당 선수를 다른 팀으로 다시 임대를 보낼 수 없으며 2년 연속 임대된 선수는 1개 스플릿이 지나야만 임대 대상이 될 수 있다. 임대팀과 임차팀 2자간의 선수 임대만 허용되며 어떠한 경우라도 3자간의 선수 임대는 금지된다. 임대 선수는 임대 기간 내 트레이드 될 수 없다.
또한 임대는 같은 지역 안에서만 허용된다. LCK 로스터에 소속된 선수를 외국 팀으로 임대보낼 수 없다. 또 임대 선수는 직전 스플릿에서 출전한 경기 수에 따라 임차팀에서 출전할 수 있는 경기에 제한이 있다. 직전 스플릿에서 소속팀의 총 LCK 경기 수의 50%를 초과해 출전한 경우 해당 선수는 임차팀에서 LCK CL 경기에만 출전이 가능하며 LCK 경기 출전은 불가하다. 직전 스플릿에서 소속팀의 총 LCK CL 경기 수의 50%를 초과하여 출전한 경우 해당 선수는 임차팀에서 LCK 경기에만 출전이 가능하며 LCK CL 경기 출전은 불가하다.
임대 선수가 직전 스플릿에서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없거나 소속팀의 LCK 또는 LCK CL 양쪽의 각 총 경기 수 중 50%를 초과하여 출전하지 않은 경우 임대팀은 선택에 따라 해당 선수를 LCK 또는 LCK CL 임대 선수 중 하나로 구분해서 하나의 리그에만 출전시켜야 한다.
임대 가능한 선수들의 숫자도 제한된다. 팀에서 임대를 보낸 선수와 임대를 받은 선수의 합이 2명을 넘을 수 없다. 같은 팀으로 2명의 선수를 임대 보낼 수 없으며 같은 팀으로부터 2명의 선수를 임대 받을 수도 없다. 같은 팀으로는 최대 1개 시즌까지만 임대 가능하며 1개 시즌의 임대 기간이 종료된 이후 같은 팀으로 다시 임대를 보내는 것은 불가하다. 하지만 다른 팀으로는 임대 보낼 수 있다.
임대 기간은 최소 1개 스플릿 이상, 최대 1개 시즌 이하이다. 임대 신청과 승인은 팀이 출전한 국내 스플릿과 국제 대회가 종료된 이후인 비시즌 기간에만 가능하다. 임대 제도는 2024년 서머 스플릿부터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LCK 규정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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