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동초 일원 통학로 ‘자녀안심그린숲’ 조성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운동초등학교 일원에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쾌적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한 통학로 일원에 띠녹지와 작은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운동초 일원 통학로 406m 구간에 띠녹지를 조성하고, 일부 구간에는 79㎡ 규모의 작은 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청주시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 완료 모습. [사진=청주시]

화살나무·에메랄드그린·수크령·삼색조팝 등 17종의 다양한 관목과 하층식생을 심을 예정이다.

어린이가 숲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종별 이름표를 부착한다.

시는 2억원을 들여 4월 공사에 들어가 6월 마무리할 방침이다.

어관용 시 녹지조성팀장은 “보행자 통로와 도로를 분리하는 녹지가 조성되면 통학로 일대에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등 안전한 거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뿐 아니라 거리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