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5억 들여 6월까지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서원구 장전근린공원에 15억원을 들여 물놀이터를 조성한다.

시는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종합 놀이시설 제안 및 제작·설치’ 입찰 공고를 진행해 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는 ‘비 오는 두꺼비의 이삿날’을 주제로, 어린 두꺼비가 언덕과 높은 느티나무 위에 올라가 엄마·아빠 두꺼비가 있는 튼튼한 나무집을 발견하는 모험의 세계를 연출한다.

청주시 서원구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감도. [사진=청주시]

물놀이터 조성 면적은 1500㎡다. 사계절 놀이, 유아 놀이, 어린이 놀이, 둘레길, 휴게 공간 등 5개 공간으로 구성한다.

놀이기구는 일반 놀이기구 8개, 물 놀이기구 2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15억원을 들여 이달 중 착공해 오는 6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재형 시 공원관리2팀장은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가 조성되면 청주시 4개구에 물놀이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50여일간 장전근린공원을 비롯해 대농근린공원, 망골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 등 공원 5곳에서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