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밀랍인형 부실제작' 수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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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15일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밀랍인형 제작 부실 의혹과 관련해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소속 전 직원 등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밀랍인형은 지난 2020년 사업비 4400만원을 들여 제작 의뢰해 2021년 납품받아 전시했으나 현재는 철거돼 기념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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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목포시는 지난해 기념관을 비롯한 3개 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3년간의 업무, 회계, 재산에 관한 자체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종합감사 결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의 밀랍인형 제작과 납품처리 과정에서 비위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시는 기념관이 목적물의 제작 능력과 납품실적 등의 확인을 소홀히 해 부적정한 업체와 수의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맺은 회사가 밀랍인형을 제작하지 못하는 회사였음에도 계약을 추진했고 밀랍 재질의 제품을 생산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또 밀랍과 실리콘의 재질에 따른 단가 차이가 1000만원 정도 차이가 있음을 알았지만 밀랍으로 계약하고 실리콘 재질의 제품을 납품 받았다고 지적했다.
계약 과정에서도 해당 업체가 다른 회사 명의의 견적서를 허위로 직접 작성해 제출했지만 담당자들이 이를 인지하고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계약대상자가 아닌 대표자가 동일한 개인사업자에게 납품대금을 부적정하게 지급했다고 했다.
특히 밀랍인형 제작 지연배상금 부과 대상임에도 정상적으로 납품한 것으로 서류를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비위 혐의가 의심되는 직원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밀랍인형은 지난 2020년 사업비 4400만원을 들여 제작 의뢰해 2021년 납품받아 전시했으나 현재는 철거돼 기념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목포=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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