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찌르기+라이터, 동전 던지기+비행기에서 소란 피우기까지... 계속해서 도 넘는 행동을 보여주는 로마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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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팬들이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브라이튼과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런던행 비행기에서 소란을 피운 로마 팬들이 체포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8일(한국 시간) "브라이튼 팬 두 명이 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로마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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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마 팬들이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브라이튼과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런던행 비행기에서 소란을 피운 로마 팬들이 체포되었다”라고 보도했다.
AS 로마는 15일(한국 시간) 영국 이스트 서식스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브라이튼과의 16강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 전 로마 팬들이 또 말썽을 피웠다.
로마 팬들은 앞서 브라이튼과의 16강 1차전에서도 주의 대상이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8일(한국 시간) “브라이튼 팬 두 명이 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로마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은 28세와 27세의 두 브라이튼 서포터가 경기 전 로마의 몬티 지역에서 “마스크를 쓴 7명 중 6명의 괴한에게 공격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들이 다리에 자상을 입었고 지갑과 서류를 도난당했다. 두 팬은 바로 치료를 위해 산 지오반니 병원과 움베르토 1세 폴리클리닉으로 이송되었다.
이전에도 이탈리아 축구팀의 울트라스가 영국 팀의 서포터들을 공격한 사건이 많이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팬들은 2011년 나폴리로 원정을 갔을 때 표적이 되었고, 리버풀 팬인 션 콕스는 2018년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 밖에서 로마 팬에게 폭행을 당한 후 뇌 부상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팬들도 2000년대 로마를 방문했을 때 공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지난 16강 1차전 경기 진행 도중에는 더 가관이었다. 로마 팬들은 브라이튼 원정 팬들에게 유리병, 라이터, 동전 등등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물건들을 던지면서 팬들을 위협했다.
그렇게 소란스러웠던 1차전이 끝났고 이제 2차전은 브라이튼 홈구장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잠잠해질 줄 알았다. 하지만 또 하나의 사건이 발생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마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소란을 피운 5~6명의 로마 팬들이 영국에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했을 때 착륙장에는 용의자들을 구금하기 위해 경찰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결국 용의자들은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로마는 브라이튼과의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지만 1차전을 4-0으로 대파했기 때문에 합계 스코어 4-1로 8강에 진출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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