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훈련중 '술파티' 軍간부들 감찰 마무리..징계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FS) 기간 중 새벽에 술 파티를 벌인 육군 간부들에 대한 감찰 조사가 마무리 돼 징계를 위한 후속절차가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올 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FS 기간 중 금주령을 내린 상태로 김명수 합참의장은 이들 간부에 대한 엄중처분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감찰조사 마쳐, 행정 절차 완료 후 부대 이첩"
해당 간부들 "훈련 막바지, 아쉬움 달래기 위한 목적" 진술
군 관계자는 15일 "(합동참모본부가) 감찰조사를 마쳤다. 빠르면 오늘 중 행정 절차가 완료 되면 해당 부대로 이첩할 예정"이라며 "해당 부대들이 차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합참은 올 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FS 기간 중 금주령을 내린 상태로 김명수 합참의장은 이들 간부에 대한 엄중처분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합참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이첩받으면 면밀히 조사해 군기강 확립 차원에서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물의를 일으킨 간부들은 조사과정에서 "주류, 음식은 출·퇴근하는 간부를 통해 반입했고 훈련 막바지에 부대 복귀 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목적이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과 군 관련 제보 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정쯤 육군 장교와 부사관 등 간부 14명은 경기도 수원 10전투비행단 내 강당에서 술을 마셨다.
육대전 제보자는 "이들이 음주를 하면서 욕설이 섞인 고성방가, 술 게임까지 하고 강당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군 기강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며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이런 위중한 상황에서 모범이 되어야 할 간부들이, 심지어 파견지에서 이런 술판을 벌인다는 것이 말이 되는 행동이냐"고 지적했다.
제보자는 "잠시 쉬러 온 용사가 이 모습을 보고 강당에서 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간부로서 정말 창피하고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었다"라며 "책임을 물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