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플래닛메이드, “카카오, 공정거래조정원 중재에도 협상안 제시 안해…공정위 판단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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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음원유통사인 멜론 측이 계열사·자회사와 기타 기획사에 차별적 유통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던 빅플래닛메이드 측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분쟁 조정을 철회하고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빅플래닛메이드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통한 분쟁 조정 대신, 기존 입장대로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계획"이라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달 초 카카오엔터의 차별적 유통수수료를 입증할 증거 자료를 제출한 상황이다. 향후에도 당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동시에, 이 사안을 공론화하고 법적으로 단호히 대처해 정당한 권리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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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음원유통사인 멜론 측이 계열사·자회사와 기타 기획사에 차별적 유통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던 빅플래닛메이드 측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분쟁 조정을 철회하고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이 같은 문제를 짚으며 지난 1∼2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각각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통해 카카오엔터가 협상에 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이에 빅플래닛메이드는 조정안 구체화 및 협상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 하지만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15일 "카카오엔터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빅플래닛메이드는 이를 ‘시간끌기’ 대처라 판단하며, 더 이상 이 사안이 빅플래닛메이드와 카카오엔터 간 개별적 수수료 재조정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빅플래닛메이드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통한 분쟁 조정 대신, 기존 입장대로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계획"이라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달 초 카카오엔터의 차별적 유통수수료를 입증할 증거 자료를 제출한 상황이다. 향후에도 당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동시에, 이 사안을 공론화하고 법적으로 단호히 대처해 정당한 권리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카카오엔터 측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약 2주 전에 당사의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한 상대 측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 내부적으로 조정안 역시 마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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