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美 단독공연 찢다

윤소윤 기자 2024. 3. 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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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브가 데뷔 후 첫 미국에서의 단독 공연을 진행했다.

1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Kia Forum)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이브 미주 투어의 포문을 연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은 약 2만 석 규모의 큰 공연장이다.

이번 공연에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부터 아이브에게 첫 대상의 영광을 안겨준 ‘러브 다이브(LOVE DIVE)’, ‘아이엠(I AM)’ 등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의 ‘7 Rings’, 리처드 샌더슨의 ‘리얼리티(Reality)’, 리틀 믹스의 ‘우먼 라이크 미(Woman Like Me)’, 미주 투어에서 첫선을 보인 레이의 솔로 무대인 니키의 ‘에브리 썸머타임(Every Summertime)’ 등 팝송을 선곡한 멤버들의 유닛 무대가 펼쳐졌다.

아이브는 ‘올 나이트’ 무대 등 새로운 셋리스트와 무대 구성, VCR을 공개했다.

그룹 아이브.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주 투어의 첫 발자취를 남긴 아이브는 이후 오는 16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아레나(Oakland Arena), 20일 포트워스의 디키즈 아레나(Dickies Arena), 24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26일 로즈먼트의 올스테이트 아레나(Allstate Arena), 29일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 등 미국 아레나 공연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아이브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미주 공연이라서 설렘 반 긴장 반으로 무대를 준비했던 것 같다. 아이브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오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음에 정말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남은 미주 투어도 열심히 해 나갈 계획이고 마지막 공연까지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미주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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