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사랑상품권 올해 발행액 4320억원…전북 최고

고석중 기자 2024. 3. 15.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多e로움)'을 올해 4320억원 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익산 다이로움은 2020년 1월 17일 처음 도입돼 올해로 5년 차를 맞았다.

지난 10일 기준 누적 발행량은 1조 7100억원에 달하며, 가입자는 익산시 인구의 88%에 육박하는 23만 8000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행 후 실제 결제율 98.7%…골목상권 누비는 선순환 입증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多e로움)'을 올해 4320억원 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익산 다이로움은 2020년 1월 17일 처음 도입돼 올해로 5년 차를 맞았다.

지난 10일 기준 누적 발행량은 1조 7100억원에 달하며, 가입자는 익산시 인구의 88%에 육박하는 23만 8000명이다.

발행 후 실제 사용한 금액은 1조 6900억원으로 결제율 98.7%를 기록하고 있다. 발행된 상품권 대부분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골목상권을 살리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증명된 셈이다.

지난해 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가 진행한 시정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다이로움은 95.6%의 지지를 얻으며 익산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시책으로 선정됐다.

시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올해도 다이로움 활성화에 앞장선다.

현재 월 최대 70만원을 충전해 10%를 할인하는 혜택이 연중 유지된다. 직원 포상금과 공무원 복지포인트 등을 다이로움으로 대체 지급해 상품권의 공급을 확대하고,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이로울 수 있는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탄생한 익산 다이로움 사업이 어느덧 5년 차를 맞이했다"라며 "시민의 삶에 보탬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