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기관투자자 설명회…실적 개선 방안·주주친화정책 소개

AGM 배터리 판매 확대·미국 테네시공장 수익성 개선 강조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캠퍼니가 15일 기관투자자 설명회를 열어 올해 사업 계획을 알리고 기업지배구조 개선 계획을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날 오후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2024년 사업 계획과 현재 추진 중인 주주친화정책을 소개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본부가 올해 프리미엄 상품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를 확대하고, 미국 테네시공장 수익성 개선 등에 중점을 두는 등 실적 개선 방안을 알렸다.

현재 추진 중인 주주친화정책은 중간 배당과 그를 위한 배당기준일 변경 등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사안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주요 지주사 중 가장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배당을 확대해 왔으며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호영 연세대 교수에 대해서는 한국회계학회와 삼정KPMG가 선정한 '회계학 발전에 기여한 교수 4인'에 포함되는 회계학·내부통제 분야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연세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기업윤리연구센터 센터장이기도 하다.

함께 사외이사 후보에 오른 이상훈 전 어피너티에퀘티파트너스 한국 총괄대표는 다양한 분야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끈 금융·투자 분야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지주사로서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사업 분야 확장에 기여할 인물이라는 것이 한국앤컴퍼니 설명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한국앤컴퍼니는 주총에 상정된 모든 안건에 대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구 ISS가 찬성 권고 의견을 냈다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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