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전쟁사

이수지 기자 2024. 3. 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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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종합적으로 투영하는 전쟁사만큼 인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없다.

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전쟁사'(빅피시)는 역사 스토리텔러 김봉중 교수가 국제 정세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전쟁사의 파노라마를 펼쳐 보인다.

저자는 문명, 종교, 내전, 경제라는 네 개의 창을 통해 전쟁사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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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전쟁사 (사진=빅피시 제공) 2024.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명의 발달에는 항상 전쟁이 뒤따랐다.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이 36억 명이 넘는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인류 역사는 피로 얼룩져 있다.

인간의 욕망, 그것을 부추기는 집단과 사회. 종교와 민족에 대한 광적인 믿음, 그것을 떠받치는 개인과 집단의 광기. 이런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종합적으로 투영하는 전쟁사만큼 인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없다.

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전쟁사'(빅피시)는 역사 스토리텔러 김봉중 교수가 국제 정세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전쟁사의 파노라마를 펼쳐 보인다.

저자는 문명, 종교, 내전, 경제라는 네 개의 창을 통해 전쟁사를 이야기한다.

제2차 세계대전은 7000만 명이 넘는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내며 문명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현재도 진행 중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기원전 3000년경 시작된 뿌리 깊은 종교적 갈등을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다.

형제와 이웃을 향해 총부리를 겨눈 베트남 전쟁, 보스니아 전쟁 같은 내전은 잊을 만하면 반복되며, 각국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벌어진 제1차 세계대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며 전 세계에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돈과 권력을 향한 인간의 세속적 욕망, 종교와 민족에 대한 광적 믿음, 그것을 부추기는 집단과 사회. 이런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종합적으로 투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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