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 또 조심”…경남도, 봄철 대형산불 예방·대응 담당자 대책회의

최상일 기자 2024. 3. 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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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4일 서부청사에서 봄철 대형산불 예방ㆍ대응을 위한 '산불담당자 대책회의'를 열었다.

 특히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하는 등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성윤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대형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실무자의 초동대응 능력 향상이 중요하며, 산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계도는 물론 불법소각 적발 땐 처벌해 경각심을 고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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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산불 37%, 3~4월에 집중
18개 시군 담당 40여명 참석해
진화·홍보 등 분야별 대책 논의
14일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봄철 대형산불 예방ㆍ대응을 위한 ‘산불담당자 대책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봄철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4일 서부청사에서 봄철 대형산불 예방ㆍ대응을 위한 ‘산불담당자 대책회의’를 열었다.

건조한 봄철에는 산불 발생 위험과 대형산불 확산 우려가 커진다. 이번 회의는 일선 시군 실무자의 산불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18개 시군 산불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봄철 산불 상황별 대처·조치사항, 봄철 산불 예방·진화·홍보 등 분야별 활동 강화대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불통계에 의하면 경남지역에 최근 10년간 3~4월에 발생한 산불은 평균 17.9건으로 전체 산불의 37%가 3~4월에 집중됐다. 특히 지난해 합천과 하동 대형산불이 3월에 발생한 점 등을 감안해 산불방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18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하는 등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성윤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대형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실무자의 초동대응 능력 향상이 중요하며, 산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계도는 물론 불법소각 적발 땐 처벌해 경각심을 고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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