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사, 필수의료 지원 의향 76% 급감 ...설문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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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2000명 증원을 두고 의정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사태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설문한 결과가 나왔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적으로 진행한 '젊은 의사 설문조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이번 사태에서 △필수의료 기피 현상의 급격한 가속 △지역의료 기피현상의 심각한 악화 △해외 의업 활동 의향 확대 등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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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2000명 증원을 두고 의정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사태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설문한 결과가 나왔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적으로 진행한 '젊은 의사 설문조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신 의원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3월 1일부터 지금까지 1733명의 의대생과 인턴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해당 조사는 이번 사태에서 △필수의료 기피 현상의 급격한 가속 △지역의료 기피현상의 심각한 악화 △해외 의업 활동 의향 확대 등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담았다. 다만, 온라인상 설문이라는 조사 방식 때문에 해당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선, 필수의료를 전공과목으로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젊은 의사는 76%나 급감했다. 2월 1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발표 전에는 1357명이 긍정적이었으나, 이후 응답자는 49명에 불과했다.
지역의료를 선택하겠다는 응답 역시 종전 1241명에서 132명으로 64% 급감했다. 국내에서 의업을 이어가겠다는 응답도 종정 1686명에수 400명으로 74%나 감소했다. 반면, 해외에서 진료활동을 하겠다는 젊은 의사는 종정 16명에서 967명으로 55%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젊은 의사들의 정치 성향이나 정당 지지도도 변화했다. 조사에 응답한 1733명 중 지난 2021년 대선에서 국민의힘(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여당을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1%에 불과했다. 반면, 지지 정당을 바꾸겠다는 응답이 모두 야당 지지세로 이어지진 않았다. 35%만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고 지지할 정당이 없다는 답변도 32%에 달했다.
최지현 기자 (jh@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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