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인기 전시 척도는 도록?…'구본창의 항해'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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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에서 3개월간 열린 '구본창 항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시립미술관이 600권 한정으로 제작한 '구본창의 항해' 도록은 벌써 품절 됐고, 작가가 직접 선별해 골라 사진을 담아낸 2024년도 달력도 완판 됐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애플 신사옥'을 설계한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전을 예고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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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14일 개막, 3월10일 폐막
하루 1500명, 총 11만8000명 관람 인기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에서 3개월간 열린 '구본창 항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13일 개막한 구본창 개인전은 국공립미술관에서 처음 열린 사진작가의 이례적인 회고전이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서소문 본관 1~2층을 모두 내준 대규모 전시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연출사진 (making photo)’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예술사진을 제작해 한국 현대 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구본창의 이번 사진전은 현대미술로 진입한 'K-사진'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어 의미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시에는 작품과 자료를 포함 1100여 점이 소개됐다. 작가가 제작한 50여 개 작품 시리즈 중 총 43개 작품 시리즈를 선별해 1968년 제작한 '자화상'부터 최근 '익명자'에 이르기까지 전 시기에 걸친 작품을 최초로 선보였다.
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10일 폐막한 전시는 하루 평균 1500명이 관람, 총 78일간 전시 기간 약 11만8000여 명이 방문했다.
전시의 인기는 도록과 달력에서 증명됐다.
서울시립미술관이 600권 한정으로 제작한 '구본창의 항해' 도록은 벌써 품절 됐고, 작가가 직접 선별해 골라 사진을 담아낸 2024년도 달력도 완판 됐다.
관람객들은 "전시의 여운과 함께 작품 도록과 달력으로 소장 욕구를 충족한다"면서 "미술관 도록은 인쇄 퀄리티도 좋아 5만원(도록), 3만2000원(달력)가격이 아깝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애플 신사옥'을 설계한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전을 예고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4월25일 서소문본관에서 '하이테크 건축'과 공공건축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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