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총선 선봉장, 국힘 권성동 vs 민주 허영…의석수 쟁탈전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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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지역 여·야에서도 선거를 이끌어갈 선봉장을 앞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강원지역 8개 선거구 전석을 노리는 국민의힘과 과반 이상의 의석수를 차지하겠다는 민주당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선거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며 "격전지 등 여·야 중앙당 차원의 지원 사격이 어느 지역에 집중될 지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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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차원의 지원 사격도 관전포인트
4·10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지역 여·야에서도 선거를 이끌어갈 선봉장을 앞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강원선대위원장으로 4선 권성동(강릉) 의원을 임명했다. 권 의원은 도내 최다선이자 유일하게 '5선 도전'에 나섰다. 중앙무대에서 사무총장과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당내 지도부 경험이 풍부한데다 수차례 선거를 치러본 만큼 강원지역 선거를 총괄할 수장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경험을 살려, 당이 맡겨준 막중한 임무 앞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은 선거를 총괄할 선대위원장에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의 허영 의원을 선봉장으로 앞세웠다. 재선에 나선 허 의원은 지난 총선때 강원도당위원장을 맡아 당시 현역 의원이었던 김진태 현 강원지사를 누르고 70년 만에 처음으로 파란색 진보 깃발을 꽂으며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뒀다.
허 의원은 "검찰정권, 민주주의 퇴보 등 윤 정부 실정을 하나하나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지만, 반드시 이겨내고 확실히 바로잡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강원지역 8개 선거구를 총괄할 여·야 수장이 모두 정해진데다 거대 양당과 함께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면서 선거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역정가에서는 "강원지역 8개 선거구 전석을 노리는 국민의힘과 과반 이상의 의석수를 차지하겠다는 민주당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선거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며 "격전지 등 여·야 중앙당 차원의 지원 사격이 어느 지역에 집중될 지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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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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